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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뿌리를 찾아서 족보 검색 폭증 이유 썸네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터지면서 족보 검색 사이트 '뿌리를 찾아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자기 집안이 정말 괜찮은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는 심리가 검색량으로 이어진 건데요, 이 글에서는 이번 족보 열풍이 왜 시작됐는지부터 실제로 어떻게 검색하면 되는지까지 정리해봤어요.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이 촉발한 족보 검색 열풍

    지난 8월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이 자기 집안을 4대째 이어온 의사 가문이라고 소개했어요. 증조할아버지가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서 병원을 열었고, 고종 황제를 진료한 적도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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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뿌리를 찾아서 족보 검색 폭증 이유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됐어요. 소속사는 처음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8월 11일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실제로 이름을 올린 기록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바꿨어요.

    썸트렌드 집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친일' 언급량이 처음 튄 날은 방송 나흘 뒤였고 당시 143건이었어요. 소속사가 입장을 번복한 8월 10일에는 783건으로 늘었고, 다음날인 11일에는 2434건까지 치솟으며 정점을 찍었어요.

    이렇게 논란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집안은 괜찮을까'라는 궁금증도 함께 번졌고, 족보 열람 사이트로 사람들이 몰리는 계기가 됐어요.

    안상호는 누구이고 무엇이 논란이 됐나

    안상호는 1902년 일본에서 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현지 의사 자격을 취득한 뒤, 1904년 서울 종로3가에 병원을 연 인물이에요. 1919년에는 일본인 의사와 함께 고종을 직접 진료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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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조선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의 1918년 인터뷰 내용이었어요.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뒤 생활 습관이 완전히 일본식으로 바뀌었고 자녀들도 집에서 일본어만 쓴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겨 있었어요.

     

    여기에 조부 안부호가 일제강점기 소록도 병원에서 근무한 이력까지 함께 조명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어요. 소록도 병원은 한센인에 대한 강제 격리와 인권 침해가 벌어졌던 곳으로 알려져 있어서, 단순한 의료 활동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결국 하영 측은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사과 입장을 냈고, 역사학계에서도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어요.

     

     

     

    뿌리를 찾아서에서 내 족보 확인하는 방법 (사이트이동하기)

    '뿌리를 찾아서'는 성씨와 본관, 족보의 종류와 유래, 촌수 계산법, 친인척 호칭법까지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족보 정보 사이트예요. 자기 성씨의 본관을 검색하면 시조부터 이어지는 계보 정보와 인구순위까지 함께 볼 수 있어요.

     

    족보에는 대동보, 파보, 세보처럼 여러 종류가 있는데, 어떤 조상까지 수록돼 있는지가 종류마다 달라요. 대동보는 같은 시조에서 갈라진 모든 파를 통합해서 담은 형태고, 파보는 특정 분파만 상세히 다룬 형태예요.

     

    다만 유전자 검사 결과가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족보에 기록된 인물이 실제 친조상이라고 100% 확정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면 좋아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족보나 호적이 위조된 사례도 꽤 있었다는 게 학계의 설명이에요.





     

     

     

    전범선 강동원 이지아까지 다시 소환된 이유

    하영 논란이 커지자 과거 비슷한 사례를 겪었던 연예인들도 함께 재조명됐어요. 가수 전범선은 외가 5대조 할아버지가 소설 '혈의 누'를 쓴 이인직이라고 이미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어요.

    이인직은 이완용이 한일합방을 논의할 때 통역을 맡았던 인물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 있어요. 전범선은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조상의 잘못을 숨기지 않고 스스로 밝히는 쪽을 택했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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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강동원과 이지아 역시 과거 조상의 친일 행적 논란을 겪었던 인물이에요. 이지아는 소속사를 통해 조부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후손으로서 사죄한다는 입장을 낸 적이 있어요.

    세 사람의 공통점은 논란이 불거졌을 때 부인보다는 인정과 사과를 택했다는 점인데, 이 부분이 하영의 초기 대응과 비교되며 더 화제가 됐어요.

     

    족보 검색이 남긴 질문들

    이번 사태를 지나며 많은 사람들이 조상의 잘못을 후손이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를 다시 고민하게 됐어요. 조상의 과오가 후손의 잘못은 아니라는 의견과, 그로 인한 부와 지위까지 그대로 이어받는 건 별개 문제라는 의견이 함께 나오고 있어요.

    동시에 족보 검색과 친일인명사전 열람이 늘어난 건, 막연히 알고 있던 집안 이야기를 실제 기록으로 확인해보려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어요. 방송에서 자랑처럼 소개됐던 가족사가 검증 없이 퍼질 때 어떤 위험이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이기도 해요.

    앞으로도 유명인의 가족사가 공개될 때마다 비슷한 검증 요구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요. 족보라는 오래된 기록이 이렇게 다시 주목받게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