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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주가가 하루 만에 176% 넘게 폭등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머크와 공동 개발 중인 mRNA 기반 암 백신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모더나 주가 급등의 배경과 임상 결과, 증권가 반응까지 자세히 정리해볼게요.
모더나 주가 얼마나 올랐나
모더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6.97% 급등한 174.38달러에 거래를 마쳤어요.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440억 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약 55조 6천억원이 불어난 셈이에요.
이는 올해 S&P500 편입 기업 중 샌디스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루 상승폭으로 기록됐어요. 그만큼 이번 임상 결과가 시장에 준 충격이 컸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예요.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부터 최대 50~60% 급등했던 만큼, 정규장 시작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었어요.
임상 성공 어떤 내용인가
이번 급등의 직접적인 이유는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 중인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 임상 결과예요. INTerpath-001로 불리는 이 3상 임상시험은 수술로 완전 절제된 IIB~IV기 고위험 흑색종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어요.

결과는 1차 평가변수인 무재발 생존 기간과,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원격 전이 없는 생존 기간 모두에서 키트루다 단독 요법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어요. 쉽게 말해 수술 후 암이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 데 있어, 병용 요법이 기존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었다는 의미예요.
모더나와 머크는 현재 흑색종뿐 아니라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신장암 등 여러 암종에 걸쳐 9건의 2상·3상 임상시험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 흑색종 결과가 다른 암종 임상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는 이유예요.
mRNA 암 치료제 최초 성과라는 의미
이번 결과는 mRNA 기반 암 치료제 가운데 최초로 나온 긍정적인 후기 임상시험 결과로 평가받고 있어요. 코로나19 백신으로 mRNA 기술의 가능성을 증명했던 모더나가, 이제는 암 치료 영역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모더나와 머크는 이번 결과의 세부 데이터를 향후 의학 학회에서 공개하고, 규제 당국과 논의를 거쳐 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에요. 실제 승인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증권가 반응과 목표주가
이번 발표에 앞서 씨티, 골드만삭스, UBS 등 주요 증권사들이 이미 모더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상태였어요. 윌리엄 블레어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두고 판도를 바꿀 만한 사건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어요.
여기에 FDA가 최근 모더나의 50세 이상 성인용 계절 독감 백신 mFLUSIVA를 승인한 것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어요. 이는 모더나의 네 번째 미국 승인 제품으로, 코로나19 백신 의존도를 넘어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혀요.
앞으로 관전포인트
모더나 주가는 코로나19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지난 몇 년간 고점 대비 90% 넘게 하락하는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2025년에는 뚜렷한 반등 동력 없이 관망세가 이어졌는데, 이번 임상 결과가 오랜만에 나온 확실한 모멘텀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다만 실제 규제 승인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다른 암종 임상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재현될지는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에요. 이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